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양도소득세 강화 여파..낙폭 큰 중소형주 투자해야"

기사입력 : 2015년12월16일 08:32

최종수정 : 2015년12월16일 08:34

[뉴스핌=이에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주식 양도소득세 강화 여파로 매도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는 29일 기준 하락폭이 큰 중소형주 중심의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문경준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식 양도소득세 강화에 관한 개정안 실시가 임박했다"며 "중소기업이란 이유로 대주주에게 주어졌던 세금혜택을 축소하고 중소기업 자체에 대한 지원과 구분해서 실질적인 중소기업을 위한 세금혜택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대주주 과세구간에 편입된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평가금액 25억원에서 50억원 사이이며 지분율은 1%~2%의 지분율을 보유한 투자자이다. 코스닥 시장은 평가금액 20억원~40억원, 지분율 2%~4% 구간이다.

문 애널리스트는 "예를 들어 시가총액 300억원 규모의 코스닥 기업에 투자할 경우 6억원 내외의 투자규모라면 양도소득세 20% 과세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새로운 과세정책은 해당 구간 투자자에게 지분조정을 통한 과세구간 회피의 주 원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시총규모가 작은 코스닥 기업의 단기수급에 악재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주식 3일 결제를 고려하면 오는 28일까지 주식보유량을 조절해야 과세대상에서 회피할 수 있다"며 "대주주 기준은 전년도 결산일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이후에 주식 보유금액을 줄이더라도 내년에 계속 대주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변수는 배제하고 올해 발생하는 세법개정 이벤트만 고려할 때 28일까지는 지분조절을 위한 매도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특정집단이 주식을 매도할 때 발생하는 주가 쏠림 현상도 고려한다면 오는 29일 기준으로 하락폭이 큰 중소형주 중심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