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GS건설이 삼성물산을 제치고 서울 서초동 ′무지개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서초 무지개 아파트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행된 시공사 선정 투표 결과 GS건설이 총 1132표 중 725표를 얻었다. 삼성물산은 402표를 받는데 그쳤다.
GS건설은 3.3㎡당 공사비로 삼성물산보다 50만원 많은 469만원을 제시해 가격 경쟁력에서 불리했다. 또 앞서 강남역 인근 서초 우성 1~3단지를 삼성물산이 차례로 수주해 도전자 입장에서 수주전을 치렀다.
조합원들은 ′래미안 타운′보다 특화설계와 차별화 등을 제시한 GS건설의 손을 들어줬다.
GS건설은 무지개아파트 시공권 획득에 이어 바로 옆 단지인 신동아 아파트의 재건축을 수주해 이 지역을 ′자이 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초 무지개아파트 모습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