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할인 혜택 제공...중국 고객 확보 나서
[뉴스핌=이지현 기자] BC카드가 해외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발걸음을 뗐다.
BC카드는 30일 중국 상해에서 유커를 겨냥한 한국여행 선불카드 'BC 완쭈안한궈' 발급개통식을 갖고 현지 카드 발급 및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30일 중국 상해 중은통지불유한공사 본사에서 열린 BC 완쭈안한궈 카드 발급 개통식 모습 <사진=BC카드> |
이번에 새로 발행되는 카드는 중국인들이 중국 화폐로 카드에 돈을 미리 충전하면, 한국과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에 1차로 발급되는 카드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기간(2016년 2월7일~13일)에 맞춰, 내년 2월 말까지 국내 할인점과 편의점, 면세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카드를 발급한 고객은 BC카드가 운영 중인 '완쭈안한궈' 어플과 연동해 선불카드 잔액조회와 충전이 가능하며, 한국 여행정보와 각종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BC카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국인 고객을 적극 확보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BC카드는 중국 최대 선불카드사인 중은통지불유한회사·우리은행 중국법인과 제휴·협력했다. 각 은행 지점을 통해 중국 전역에서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BC카드는 내년 3월부터는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상품과 한류스타카드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한국 대중교통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까지 계속되는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완쭈안한궈 선불카드를 발급했다"며 "향후 한국 내 가맹점 혜택, 서비스를 확대해 관광한류에 일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