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대표 실적 개선 의지 다지는데 뜻 모아
[뉴스핌=민예원 기자] 현대중공업은 노사 대표가 실적 개선 의지를 다지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는데 뜻을 모았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과 백형록 노조위원장은 해양조립1공장 등 해양플랜트 제작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 현장의 안전관리 현황과 각종 시설물을 확인하고 회사 발전과 노사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현대중공업은 권 사장과 백 노조위원장의 현장방문은 지난 4일 열린 시무식에서 새해에는 노사 갈등을 털어내고 새 출발을 하자는 신년 메시지에 대해 서로 뜻을 같이하면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오갑 사장은 "올해 흑자 달성을 위해서는 노동조합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회사도 노동조합과 직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이를 회사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형록 노조위원장도 "노동조합은 임금과 복지만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들을 대변해 현장의 문제점을 최고 경영진에게 전달하고 함께 풀어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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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과 백형록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이 5일 해양플랜트 제작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 |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