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포스코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6일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탄소강 스프레드(제품 마진) 확대로 1분기 포스코의 영업이익(연결)은 전분기 보다 18.7% 증가한 63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12월부터 중국 내수 철강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특히 판재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 열연과 냉연 가격이 11월 말 대비 각각 11%와 13%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바오산강철과 우한강철이 1월부로 자동차용강판 가격 인상가격을 발표하는 등 중국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 의지가 강한 상황에서 중국 철강가격은 한동안 강보합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연결)은 포스코의 E&C 사업부문과 철강관련 해외법인 실적부진 지속으로 전분기 보다 18.5% 감소한 531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