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해 11월 미국의 공장재 주문이 10월보다 감소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미 상무부는 6일(현지시간) 지난해 11월 공장재 주문이 한 달 전보다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10월 공장재 주문 증가율은 1.5%에서 1.3%로 하향 수정됐다.
이날 공장재 주문 지표는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분기보다 둔화했을 가능성에 힘을 보탠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연율)이 0.5%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경제의 약 12%를 차지하는 제조업은 최근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에 달러 강세까지 겹치며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2에 그쳐 2개월 연속 경기 위축세를 보여줬다.
운송을 제외한 공장재 주문은 11월 중 0.3% 감소했으며 항공을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핵심 자본재) 주문도 0.3% 줄었다. 핵심자본재 출하는 11월 0.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장재 재고는 11월 중 0.3% 줄어 5개월 연속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재고 대 판매율은 1.36개월에서 1.35개월로 줄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