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녕·김태현·박상헌·변환봉·전희경·배승희 6명
[뉴스핌=박현영 기자] 새누리당은 10일 4·13 총선에 대비한 1차 인재영입을 발표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진녕 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와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김태현 변호사, 배승희 변호사, 박상헌 공간과미디어연구소 소장, 변환봉 서울지방변호사회 사무총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모두 6명이다.
새누리당 영입 인사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윗세대로부터 물려받은 번영의 기틀, 성장의 동력들을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새누리당의 20대 총선승리와 이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룩해낸 국민들의 진짜 목소리가 대한민국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만 바라보며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올해 우리의 경제전망은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 경제하락으로 밝지 못하다. 어느 가정이고 취업 걱정, 가계부채 걱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이런 국가의 운명을 앞에 두고도 정치권은 국회선진화법으로 아무 일도 하지 못했다. 경제활성화 법안, 청년일자리 창출 법안, 그 외 민생법안들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초위기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다. 번영에 이르는 길을 정확히 채택했고 그 체제가 옳았음을 오늘의 모습을 통해 증명해 냈다"며 "새누리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주의라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의 기본정신에 깊이 공감하면서 미력이나마 새누리당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다음 번영을 위한 길에 각자의 역량을 쏟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새누리당의 인재영입 발표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김병관 웹젠 의장 등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에 대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