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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다들 어디서 연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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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주연 기자] “모두가 다 힘든 거겠죠?”

마주한 배우 문채원(30)이 물었다. 살다 보면 점점 힘든 일이 생기는 거냐고. 또 때로는 예기치 못한 상황과 어려움이 있기 마련인지, 혹 이런 게 자신에게만 생기는 건 아닌지. 특유의 느릿느릿한 말투로 조심조심 눈을 마주치며 그가 말했다. 사뭇 무거워진 분위기에 당연하다고, 하루에 한 가지씩 힘든 일이 생기는 게 아니었냐고 장난스레 반문했다. 그제야 문채원은 “아, 다 그런 거구나”라고 읊조리며 살짝 웃어 보였다.

지난 인터뷰에서 그토록 잘 웃던, 아니 며칠 전 예능프로그램에서 맑디맑은 웃음을 보이던 문채원에게 이런 고민이 있을 줄은 몰랐다. 어느새 30대로 접어든 경력 9년 차 이 여배우에게 일 년 사이 참 많은 일이 지나간 듯했다. 드라마 때문에 짧게 자른 머리 말고 변한 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건만,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는 지난날의 고뇌와 배우로서 무게가 묻어났다. 

“제가 사실 요새 조금 어려워요. 모든 게 다 부담스럽고 두렵고. 그래서 이렇게 움츠려있고 위축돼 있네요. 사람에게는 전혀 다른 양면성이 있는데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어려워요.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나 봐요. 요즘 컨디션이 좀 그러네요. 진짜 모르겠어요. 내가 뭘 하면 좋아하는지, 대중의 반응은 볼수록 모르겠고요. 근데 어쨌건 제가 거짓말을 하면서 살 수는 없으니까. 나이도 이제 이십 대도 넘어섰으니까 제가 가장 편안한 모습을 찾아가야죠. 저도 서른 살은 처음이니까요(웃음).”

서른이 된 문채원이 올해 처음으로 선을 보인 작품은 영화 ‘그날의 분위기’다. 14일 개봉을 앞둔 이 영화는 KTX에서 우연히 만난 철벽녀 수정과 맹공남 재현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렸다. 극중 문채원은 수정을 연기, 전작 ‘오늘의 연애’에 이어 또 한 번 로맨틱코미디에 도전했다.

“두 영화가 비슷한 장르지만 캐릭터 측면에서 달랐어요. 이번 캐릭터는 매력이 크게 없어요. 특별한 장애물, 트라우마, 성격적 결함이 없으니까 연기적 꼭짓점도 없고요. 배우에게는 포인트 있는 게 더 편하잖아요. 그래서 정말 해보고 싶다 이런 건 아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평범함이 마음에 드는 거예요. 가장 대중적인 인물일 수 있으니까. 대신 연기할 때는 포인트를 만들어가는 걸 중점으로 뒀죠.”

사실 문채원은 로맨스 장르 자체를 싫어한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번 영화에 출연했던 이유는 ‘연애의 목적’을 연상시키는 매끈하고 도발적이 시나리오 때문이었다. 하지만 문채원의 말을 빌리자면, 영화는 사공이 많은 장르. 이리저리 많은 사람의 의견을 충족시키다 보니 수위가 낮아졌다. 당연히 센 대사나 수영장 신 등도 삭제됐다.

“수영복 신은 있어도 못했을 거예요. 아직 노출은 못하겠어요. 키스신도 어색하고 민망해요. 연기라도 몇 번 보지도 않은 사람하고 마음 없이 하는 거라 힘들죠. 그래서 대체로 가만히 있는 편이에요. ‘알아서 하시오’하고 목석이 돼죠. 한편으로는 가족 때문이기도 해요. 그들이 보기 불편하지 않게 배려하는 거죠. 사실 이번에도 키스신이 길게 나오잖아요. 엄마가 보고 유쾌하진 않으셨나 봐요. 당연하죠. 딸이 남자친구랑 키스하는 걸 본 일이 없으니까요(웃음).”

물론 이번 영화에서 어머니를 당황하게 한 게 비단 키스신만은 아니었을 거다. ‘그날의 분위기’는 소재 자체가 다소 자극적인 ‘원나잇’이다. 게다가 극중 유연석이 처음 만난 문채원에게 뱉은 작업(?) 멘트는 더 하다. “저, 오늘 웬만하면 그쪽이랑 자려고요.”

“만약 실제 저였다면 그냥 안넘어갔을 거예요. 제가 열린 듯 꽉 막혀서. 근데 뺨을 때리는 것도 못했겠죠. 요즘 세상이 너무 무서우니까. 그냥 안들리는 척, 난청인 척했을 거예요(웃음). 근데 저는 원래 썸 자체를 즐기지를 않아요. 시작할 때도 무턱대고 시작하지 않을뿐더러 헤어질 때도 되게 힘들게 말을 내뱉거든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같이 시작했는데 먼저 끝내는 거니 미안하잖아요. 헤어짐을 당해봤고 고해봤지만, 정말 남녀관계는 극단적일 수 없는 듯해요.”

연애 이야기가 나온 김에 문채원의 연애사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졌다. 지난 인터뷰 때 “지금은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다”고 딱 잘라 말했던 문채원. 혹 일 년이란 시간 동안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그는 “일하는 동안 연애를 해보긴 했지만, 스스로 생각했을 때 제대로 된 연애는 없었다”고 말했다.

“거의 서로를 알아가다가 헤어진 거죠. 예전엔 주도적인 남자를 좋아했는데 요즘엔 유머 코드가 맞는 사람이 좋아요. 유머는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나오는 거잖아요. 전 당장의 것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 좋더라고요. 어쨌든 저 요즘 사랑이 좀 고파요. 확실히 독립하니까 적막하더라고요. 전에는 남자친구 없어도 외롭지 않았거든요. 근데 요즘엔 좀 쓸쓸하죠. 물론 현실적으로 자유롭게 연애하긴 어려우니까 버겁기도 해요. 저 진짜 묻고 싶은 게 있는데 다들 어디서 연애하는 거예요? 저, 진짜 모르겠어요.”

연초인 만큼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문채원에게 올해 계획을 묻고 싶었다. 하지만 그 전에 지난해 목표로 세웠던 “이성이든 동성이든 덕이 있는 넓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소망은 어떻게 됐는지를 확인하는 게 순서였다. 쉬는 동안 라섹 수술과 몸 관리에 집중했다는 문채원은 망설임 없이 “그 바람은 이뤘다”고 답했다. 

“소중한 사람들이 생겼어요. 기존에 있던 사람을 포함해서 고마운 사람들이 많아졌죠. 확실히 제 진심과 진실을 알아주는 사람이 필요하더라고요. 사실 전 인생은 혼자라고 생각했던 타입이거든요. 결국엔 나만이 스스로 보살필 수 있다고 여겼죠. 근데 아니었어요. 나눠야 커지는 기쁨이 있고 혼자 힘으로 일어나지 못할 때 일으켜 줄 수 있는 존재가 필요하더라고요. 그 후로 확실히 인연을 중요시하고 있어요. 물론 그래도 인간관계가 제일 어렵지만(웃음).”

지난해 목표를 기분 좋게 이룬 문채원의 새해 목표는 드라마 촬영을 무사히 끝내는 거다. 문채원은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문채원은 지난 9일 이진욱, 송재림, 김강우, 유인영 등 출연진과 태국으로 출국했다.

“태국에서 드라마 잘 찍고 돌아오는 것, 그래서 드라마 끝날 때 우리 모두 수혜자가 되는 게 올해 가장 큰 목표죠. 사실 제가 4회까지 18세로 나와요. 데뷔 이래 이렇게 어린 역할이 처음이라 캐스팅 잘못한 거 아니냐고 물었죠(웃음). 게다가 현장에서도 막내고요. 근데 이진욱 오빠, 유인영 언니, 김강우 선배 다들 좋은 분 같아서 기대돼요. 아, 개인적인 바람도 있다. 세계평화! 전쟁도 자연재해도 없길 바라요. 그래서 모두 잘되고 건강했으면 해요. 저, 이거 진심이에요.”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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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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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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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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