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성적이 아주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유일호 후보자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성과를 묻는 질의에 "(성과가)아주 좋다"고 말했다.
이날 유일호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노력과 성과에 대해 평가해 달라"는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경제민주화 범위가 넓은데, 가장 중요한 건 재벌의 지배구조 문제이고 그 다음이 원청 및 하청기업 간 불균등 문제"라며 "(이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성과는) 아주 좋았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재벌 지배구조 문제는 수만 개 넘는 기존의 순환출자를 100개 이하로 줄였다"면서 "하청기업과 원청기업 간 불공정 거래관행도 시정했고, 하도급법 개선은 역대 정부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일호 후보자는 또한 "경제 민주화는 적어도 출발은 같이 하게 하는 것"이라며 "그간 많이 노력했고, 성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