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당국, 아직 사고 원인 파악 중
[뉴스핌=이고은 기자] 터키 이스탄불에서 일어난 폭발사고가 많은 사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자살폭탄테러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스탄불 폭발 현장 <사진=트위터 @capamag> |
12일(현지시간) 터키 경찰은 술탄아흐메트 유적이 위치한 이스탄불 중앙 광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폭발은 현지시각 아침 10시15분(한국시각 오후 5시15분)에 일어났으며, 바로 구급차가 현장에 진입했다.
폭발 원인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으나, 한 목격자는 자살폭탄테러범이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진술했다고 영국의 온라인 매체 미러(mirror.co.uk)가 전했다. 터키 당국으로부터 진술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역 경찰들은 이번 폭발사고로 상당수의 사상자가 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앞서 주이스탄불 한국 총영사관은 부상자 중 한국인 관광객이 포함됐다며 정확한 파악에 나섰다고 전했다.
술탄아흐메트 광장은 성 소피아 성당과 술탄아흐메트 자미(이슬람 사원) 등이 위치해 있는 터키의 대표적 관광지로 관광객이 대거 몰리는 곳이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