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만도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약 2000여명의 기능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중국 해외연수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해외연수는 기능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총 47차수에 걸쳐 3박4일간 베이징, 쑤저우, 닝보등 만도의 중국 현지 공장을 견학 하고 중국문화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 노사간 합의로 기능직 직원의 사기진작 및 글로벌 마인드 제고 등을 위해 추진했다.
만도의 중국 쑤저우 생산 법인인 MSC(Mando Suzhou Chassis System Co., Ltd.)에서 기능직 직원들이 생산현장을 견학 한 후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만도> |
만도는 중국에 5개 생산공장과 R&D 센터 및 윈터테스트장을 보유하고 있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베이징에 영업법인과 5개 지역사무소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02년 중국 쑤저우에 조향 제품과 ABS/ESC 제품 등을 생산하는 쑤저우공장을, 2003년에는 캘리퍼 브레이크, 현가제품 등을 생산하는 베이징공장을 설립했다. 2004년에는 주물제품을 생산하는 텐진공장을, 2011년도에는 길리기차와 합작하여 브레이크 및 현가제품을 생산하는 닝보공장을 설립했고 2014년에는 동북 3성(흑룡강성, 길림성, 요녕성) 자동차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기 위해 선양공장을 세웠다.
또 같은 해에 만도 중국 R&D 센터를 준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왔다.
만도 관계자는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현지공장과 중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단순 관광이 아닌 해외공장의 현황을 확인하고 기능직 직원들이 국제적인 안목과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데 뜻 깊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