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목표 달성, 국제유가에 따라 유동적"
[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은행(BOJ) 총재가 당장은 추가 완화정책을 실시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사진=일본은행> |
15일 오전 일본 참의원 예산위원회 회의에 참고인을 출석한 구로다 하루히코 BOJ총재는 "물가 기조에 변화가 생기면 모를까 현재는 추가 완화에 나설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에 대해서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가 전년대비로 1.2%까지 상승하고 있는 등 물가 기조가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물가 기조가 꾸준히 높아진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2% 물가 목표 달성은 2016년도 후반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국제유가 동향에 따라 그 앞이나 뒤가 될 수도 있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