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미국과 라틴아메리카에서 269개 점포를 폐쇄한다.
미국 테네시주 셸비빌에 위치한 월마트<사진=블룸버그통신> |
월마트는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154개의 점포를 비롯해 총 269개의 점포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월마트는 미국의 1만 명을 포함해 총 1만6000명의 직원을 줄일 것으로 추정된다.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이미 폐쇄된 브라질의 60개 점포를 포함, 총 115개의 매장을 철수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월마트는 미국의 4700개 점포를 비롯해 전세계 1만15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문을 닫아야 하는 점포를 폐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맥밀런 CEO는 이날 성명에서 "점포 폐쇄는 회사를 강력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