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베트남 최대 규모인 ′몽정1 석탄화력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착공한 이 사업은 공사비가 약 14억7000만달러(원화 1조7000억원) 규모다. 베트남의 만성적인 전력 수급난 해소를 위해 베트남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한 국책 프로젝트다.
몽정1 발전소에서는 향후 베트남 북부 지역의 510만여 주민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65억kWh에 달하는 전기를 생산한다. 이에 베트남 북부지역 전력 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게 회사 설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베트남전력청(EVN)에서 순환유동층보일러(CFBC)를 최초로 도입한 발전소라는 점이다"며 "향후 이 지역에서도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베트남에서 개최된 몽정1 석탄화력발전소 준공식에서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사진 앞줄 왼쪽 5번째)을 비롯한 현장 직원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