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KEB하나銀, 이란공략 '준비끝'…우리·기업銀과 '3파전'

기사입력 : 2016년01월21일 16:38

최종수정 : 2016년01월21일 16:39

무역결제시스템 재정비, 이란 은행과 네트워크 회복 개시

[뉴스핌=김지유 기자] KEB하나은행이 빗장 풀리는 이란 금융시장에 진출한다. 정부가 달러를 제외한 국제통화(유로화, 엔화, 위안화 등)로 무역대금 결제가 가능한 방안을 내놓으면, 즉시 뛰어든다. 그동안 이란 무역금융 시장은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독점해온 곳으로, 중동금융시장을 놓고 3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KEB하나은행 고위 관계자는 21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정부조치가 나오면 바로 시장을 진출할 수 있도록 결제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하나금융>

이 관계자는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원화 이외의 국제통화로 결제가 가능하면 바로 들어갈 것"이라며 "엔화든 유로화든 위안화든 어떤 거래를 하더라도 때가 되면 거래업무에서 이상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통합 전 외환은행이 무역금융에 강점이 있었기 때문에 긍정적 기대가 높다"며  "시스템들은 이미 다 구축이 돼 있다"이라고 강조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란 은행들과 네트워크를 복구하고 무역업체들을 직접 찾아다녀, 영업망을 확대키로 했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도 시장 수성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유로화와 엔화로 결제할 수 있게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중동지역에 진출해 있는 두바이지점과 바레인지점을 적극 활용하고, IB본부와 연계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동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란시장 진출 기업들에 대한 영업기회를 주시할 것"이라며 "IB쪽은 직접 주관사로 참여하거나, 거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참여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은 기존 고객들과의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했다.

윤준구 IBK기업은행 글로벌자금시장 부행장은 "결제시스템이 확대되면 다른 시중은행들의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며 "우리는 기존 거래 업체들 상대로 마케팅해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정부 발표 바로 다음 날인 18일부터 바로 본점에 이란 전용 수출 상담 창구를 개설해 기업들의 문의에 대응하고 상담을 받고 있다"며 "제재 해지 조치로 수출품목이 확대된 만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