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송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몽이의 반전 러브스토리가 전해졌다. <사진=SBS 'TV 동물농장'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TV 동물농장'이 카사노바 견 몽이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몽이의 반전 러브스토리가 전해졌다.
친구 까미가 없어지자 차 정비센터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고만 있는 몽이의 모습이 비쳐졌다. 마을 사람들은 "까미가 없어진 후 친구를 기다리는 건지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몽이는 이곳에 있는 진돗개 진순이를 염탐하고 있는 것이었다. 반면 진순이는 몽이에게 눈길 한 번을 주지 않았고 몽이는 식음을 전폐하고 진순이를 따라다니기에만 여념 없었다.
여기에 또 하나의 반전이 더 있었다. 진순이는 아들과 남편이 있는 유부녀였던 것.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몽이는 몸을 부들부들 떨며 실망감과 분노를 드러냈다. 결국 몽이는 진순이를 포기하고 다른 사랑을 찾아 나섰고 뒤늦게 진순이는 몽이를 기다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TV 동물농장'에서는 맹수 스라소니의 청력에 대해 알아봤다. 전문가에 따르면 스라소니의 귓바퀴는 상당히 커서 청력이 예민하다. 사람들에게는 들리지 않는 초고주파에 스라소니는 민감하게 반응했다.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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