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단독] 현대해상, 택시·버스 보험료 7.8% 올린다

기사입력 : 2016년01월22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01월22일 09:38

개인차 2.8% 인상..최대 2% 손해율 개선 효과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1일 오후 1시 1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전선형 기자] 현대해상이 자동차보험료를 올린다. 특히 택시·버스 등 영업용 차보험료를 7.8% 인상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이달 25일부터 영업용 차보험료 7.8%, 개인용 2.8%, 업무용 2.7%씩 올린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개인용은 지난 2010년 9월 이후 6년만의 첫 인상이고, 업무용과 영업용은 2년 만에 올리는 것”이라며 “높아진 손해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보험료 인상은 단기보다는 장기적인 운용을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1~2%정도 손해율 개선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현대해상은 2014년 영업용과 업무용 차보험료를 각각 11%, 4% 인상한 바 있다.


현대해상의 차보험료 인상은 지난해 악화된 손해율 영향이 컸다. 손해율이란 '받은 보험료 대비 나간 보험금'을 말하며 차보험의 경우 손해율이 77%를 넘으면 적자가 난다.

현대해상의 지난해 차보험 손해율을 살펴보면 1월 88.4%에서 같은해 12월 99.0%(가마감 기준)로 치솟았다. 특히 지난해 7월 계열사인 하이카다이렉트를 인수한 뒤로는 90%대를 넘어섰다.

악화된 손해율은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현대해상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익은 200억~500억원대로 추청된다. 이는 2014년 4분기 순익인 640억원보다 현저히 낮은 실적이다.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지난해 4분기 순익 감소는 계절성에 따른 자동차·장기위험손해율 상승, 투자이익률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손해율 개선 속도가 타사 대비 느린 점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현대해상에 앞서 메리츠화재도 지난해 말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했다. 메리츠화재는 영업용 자동차의 보험료를 종전보다 8.8%, 개인용 차보험료는 2.9% 올렸다.

동부화재와 K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에 ‘대물배상 특약’을 신설해 우회적으로 보험료를 인상키로 했다.

대물배상 금액을 1000만원, 3000만원, 5000만원, 1억원 등의 기준에서 선택하는 방식에서, 1000만원 대물배상에 의무가입한 후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고객이 자율적으로 금액을 정해 별도특약에 가입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대물배상이란 자신의 잘못으로 상대방 차량에 피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보상 목적으로 가입하는 보험으로, 1000만원 한도까지는 의무 가입해야 한다.

보험업계에서는 대물배상 특약을 통해 보험사들이 약 2%의 보험료 인상효과를 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의 손해율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며 “더 이상 상위 손보사들도 보험료 인상을 올리지 않고는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