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빠른 해외주식HTS부터 최저 수준 환전 스프레드까지
[뉴스핌=박민선 기자] KDB대우증권이 쉽고 빠른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며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는 투자자들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ETF는 다양한 투자처에 쉽게 투자하면서도 보수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가장 성공한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 역시 ETF를 활용한다면 빠르고 쉽게, 다양한 기업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다는 포인트에 집중하며 대우증권이 남들보다 한발 앞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KDB대우증권이 지난해 10월 리뉴얼 오픈한 해외주식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는 단연 독보적이다. HTS 리뉴얼에서는 해외뉴스, 리서치자료, 경제지표 등을 통합한 종합화면을 신설했다. 시세, 투자정보, 주문화면 등을 개선해 거래 편의성을 향상시킨 것 역시 타사 대비 강점이다. 무엇보다 해외ETF 관련해서 ETF검색과 종합화면을 제공하는 해외 ETF 특화화면을 선보임으로써 일반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ETF 거래에 따른 고객 부담비용도 줄였다. 글로벌 ETF 거래시 해당 국가의 통화로 환전할 경우 환전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대우증권은 환전 스프레드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적용시킨 것. 여기에 대우증권 HTS와 MTS에서는 글로벌 ETF 전용 화면을 제공해 국내와 달리 얻기 쉽지 않은 해외주식이나 글로벌 ETF 관련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화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글로벌 핸드북을 발간해 해외 ETF에 대한 투자자 이해를 높이는 작업도 병행했다. 글로벌 핸드북은 ETF 분류, 매매 가이드, 선별법 등 ETF 투자 입문자를 위한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테마별 ETF투자’에서는 관심이 높은 시장 테마를 ETF 투자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유사 ETF 비교 분석’, ‘글로벌 ETF 한눈에 보기’ 등 ETF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도 수록돼 있다.
KDB대우증권은 미국, 중국, 홍콩, 일본에 대해서는 최소수수료를 면제하여 고객의 비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주식은 국내주식과 달리 실시간 시세를 조회하기 위해서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KDB대우증권에서는 최소한의 거래를 하면 실시간 시세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해 거래시 필요한 비용을 최소화 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