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증시 상승에 힘입어 1900선 문턱까지 올랐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0포인트, 0.74% 오른 1893.4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0.57% 오른 1890.15에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는 장중 1901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닛케이지수도 0.9%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기관이 2583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824억원, 개인은 1867억원 어치를 내던졌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2295억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하다. 음식료, 통신, 보험 등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모습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물산은 하락했지만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등은 1%대 올랐다.
국내증시 상승에 달러/원 환율은 13거래일만에 1190원 대로 내려섰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 바닥의 열쇠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 입장변화에 달려있다"며 "일본은행, 유럽중앙은행에 이어 연준의 정책마저 완화적으로 선회한다면 이를 코스피 바닥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10.48포인트, 1.56% 오른 681.4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컴투스를 제외한 10개 종목이 일제히 올랐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