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이용료 3000원, 51요금제 이상은 무료
[뉴스핌=심지혜 기자] SK브로드밴드가 모바일IPTV ‘Btv모바일’과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 ‘호핀’을 하나로 통합하고 국내 최다 스포츠 콘텐츠와 개인화 기능을 갖춘 새로운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26일 SK브로드밴드는 ‘Btv모바일’과 ‘호핀’을 통합하고 국내 최대 스포츠 채널을 확보한 ‘옥수수(oksusu)’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옥수수에서는 실시간 18개 채널과 15개 VOD 카테고리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이에 국내 프로야구, MLB, EPL,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LPGA, KLPGA, UFC, WWE 등의 채널을 수급했다.
또한 SK브로드밴드는 JTBC와 공동 제작하는 첫 모바일 예능 '마녀를 부탁해', 72초TV의 '72초 데스크'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단독 제공한다. 이에 매니지먼트사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드라마, 예능 등 옥수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투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는 ‘DIA TV(다이아 티비)’, ‘트레저헌터’ 등의 콘텐츠 제작 파트너들과 협력해 MCN(Multi Channel Network) 콘텐츠를 지속 제작·공급하고 CBS, BBC 등의 해외 시리즈물도 국내 최초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최근 화두로 떠오른 360VR(Virtual Reality,가상현실) 콘텐츠도 오는 3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360VR 콘텐츠는 별도의 안경 등의 추가 장비 없이 화면만 움직여도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을 볼 수 있는 것으로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자체 제작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Btv모바일과 호핀을 통합한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 '옥수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SK브로드밴드> |
◆고객 성향에 따라 화면 구성 달라
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각 고객별 경험을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옥수수의 '개인화 홈'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옥수수는 개인화 홈 기능을 통해 이용자의 연령 및 성별 그리고 주로 이용하는 콘텐츠가 실시간인지 VOD 중심인지에 따라 초기 화면이 다르게 구성된다.
특히 이용자가 선택한 3가지 키워드를 기반으로 약 1만여 가지 유형의 개인화된 초기 화면이 제공되는 점이 특징이다.
옥수수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마치 TV처럼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성향에 맞춰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화면 전체를 TV처럼 볼 수 있는 가로형의 ‘TV Like UI(User Interface)’를 제공한다. 기존 지상파, 종편 등 방송사들이 제공하는 콘텐츠가 디지털 TV 화면에 최적화된 16:9의 비율로 제작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옥수수의 월 이용료는 3000원으로 실시간 채널과 최다 스포츠 콘텐츠, 옥수수 Original 콘텐츠 등을 추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 및 SK브로드밴드 고객은 이동통신 요금상품이나 IPTV 상품에 따라 기본료를 100% 할인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의 band 데이터 51 이상 요금제나 SK브로드밴드의 B tv 기본형 이상 사용하면 가능하다.
또한 SK텔레콤 고객이라면 T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신 유료 콘텐츠 구매 시 최대 3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옥수수는 SK텔레콤 고객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타 통신사 이용자들도 특별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부문장은 “모바일 예능/드라마, 360VR, MCN, 애니메이션 등 모바일 중심적 콘텐츠와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긍정적 기여를 충실히 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