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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로또 복권기금의 기발한 광고…'풍선'과 '배추' 활용, 자연스런 공감대 형성

기사입력 : 2016년01월26일 16:08

최종수정 : 2016년01월26일 16:26

복권기금 옥외광고 <사진=나눔로또 제공>

[뉴스핌=황수정 기자] 경기도 안산, 한 건물 옥상에 풍선이 달린 광고가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광고는 어린이가 탄 휠체어에 여러 개의 풍선이 달려 마치 하늘로 나는 듯한 모습으로 이는 복권기금이 저소득층 어린이·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의 생활시설, 취업교육, 문화예술 지원에 쓰이고 있는 것을 표현한다.

일반적으로 옥상에 설치된 광고는 간판에만 이미지를 붙여 진행되지만 이번 광고는 네모난 광고판을 벗어나 ‘풍선’ 모양의 조형물을 매달았다. 풍선은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 검정색, 초록색의 나눔로또 6/45 추첨공을 상징한다.

어린이가 풍선을 타고 하늘로 날아가는 모습과 ‘한해 복권기금 1조 6000억원.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카피 문구가 더해져 어린이에게 꿈과 미래 희망을 전달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가 복권기금의 공익성을 알리기 위해 풍선을 활용한 것으로 그 동안 홍보대사와 함께 복권기금 수혜자 스토리로 영상을 제작해 광고를 진행한 것과는 사뭇 다르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도 배추로 뒤덮인 이색 광고가 설치돼 있다. 멀리서 보면 진짜 김장 배추가 건물 옥상에 쌓여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한해 복권기금 1조 6000억, 김장 3,200만인분을 기부할 수 있습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복권기금 옥외광고 <사진=나눔로또 제공>

복권기금이 한해 국민 절반이 먹을 수 있는 김장 배추 분량만큼 큰 금액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나눔을 전하고 있다는 의미. 이 광고는 세계적인 광고 공모전에서 활약한 바 있는 ‘이제석 광고 연구소’의 이제석 대표가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이웃을 위해 쓰이는 복권기금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풍선’과 ‘배추’를 활용해 제작한 것이다.

이제석 대표는 “복권기금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인지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풍선과 배추를 활용해 옥외광고로 제작했다”며 “이 광고를 통해 복권에 대한 기부와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눔로또 공익마케팅팀 최서혜 팀장은 “연간 복권 판매 수익 중 약 40% 이상이 복권기금으로 조성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의 복지 증진을 위해 쓰이는 복권기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원하고 복권의 사회적 역할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광고는 경기도 안산, 서울 종로·영등포에 설치돼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나눔로또 홈페이지(www.nlott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복권기금은 로또복권, 인쇄복권, 전자복권의 판매를 통해 조성되며 매년 약 1조 6000억 원 이상의 복권기금이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 주거지원사업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이제석 광고 연구소의 이제석 대표는 세계 3대 광고제인 ‘원쇼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광고 공모전에서 활약했으며 미국에서 뉴욕 로또복권의 버스광고를 제작한 바 있다. ‘이제석 광고연구소’ 설립 후 최근에는 공익광고 제작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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