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타르] 신태용 “황희찬과 문창진에게 ‘사고쳐라’ 건넨 말 적중... 일본과 결승 대결 원했던 결과”<사진= 대한축구협회 |
[한국 카타르] 신태용 “황희찬과 문창진에게 ‘사고쳐라'건넨 말 적중... 일본과 결승 대결 원했던 결과”
[뉴스핌=김용석 기자] 사상 첫 올림픽 8회 진출에 성공한 신태용 감독은 황희찬과 문창진의 교체 투입에 대해 “사고를 쳐라”고 주문했던 것이 적중했“고 밝혔다.
황희찬과 권창훈은 카타르전에서 후반 투입 골을 합작했다. 황희찬은 권창훈의 역전골을 도운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문창진에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건네 문창진이 쐐기골을 작성, 3-1로 승리를 안았다.
신태용 감독은 “쉬운 축구를 하자고 선수들에 말했다. 황희찬과 문창진에게 ‘너희가 히어로가 돼라’고 했다. 동문들끼리 사고를 치라고 말했는데 이게 적중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황희찬과 문창진은 선수는 포항제철중과 포항제철고 선후배 사이다.
이어 신태용 감독은 일본과의 결승 대결에 대해 “일본과의 결승 대결을 원했다. 한일전서 동아시아축구가 위대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오늘 하루는 잊고 내일부터 필승전략을 짜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라크를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으로 2-1로 꺾은 일본과 30일 밤 11시 45분 결승전을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