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3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는 반도체 투자 확대, 인수·합병(M&A) 이슈, 기업 실적 전망 조정 등에 따라 종목별 주가 흐름이 엇갈렸다.

▷ 상승 종목
◆ 인텔(INTC)
반도체 업체 인텔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1% 상승했다. 앞서 엔비디아가 인텔에 대한 50억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완료한 것이 주가를 지지했다.
◆ 대만반도체제조(TSMC)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1.5% 올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중국 수요가 2026년 기준 200만 개를 넘어서자, TSMC에 H200 반도체 생산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발 수요 보도에 엔비디아(NVDA)도 개장 전 주가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 하락 종목
◆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
미디어 기업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1%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은 워너브라더스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인수 수정안을 다시 한번 거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 하얏트 호텔(H)
호텔 체인 하얏트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1% 넘게 떨어졌다. 하얏트는 지난해 10월 자메이카를 강타한 허리케인 '멜리사'의 영향으로 2025년 실적 전망을 조정했다. 회사는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가 10억9000만~11억1000만달러 전망 범위의 하단에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