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타르] 박용우 “동점골로 가슴 철렁했던 순간, 오늘 아니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극복”<사진=대한 축구협회> |
[한국 카타르] 박용우 “동점골로 가슴 철렁했던 순간, 오늘 아니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극복”
[뉴스핌=김용석 기자] 카타르전에서 중앙 수비수를 맡았던 박용우가 동점골을 허용했을 때 “가슴이 철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태용 감독은 처음으로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고 박용우는 송주훈, 연제민과 함께 스리백을 구축했다.
이후 신태용 감독은 후반 14분 다리 통증으로 황기욱 대신 문창진을 투입한 후 포메이션을 4-4-2로 바꿨고 후반 34분 아흐메드 알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박용우는 동점골을 허용했을 때 “가슴이 철렁했다”며 “선수들끼리 정신적으로 무장하자고 약속했다. 오늘 경기가 아니면 끝이라고 이야기했다. 절박한 심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용우는 일본과의 결승 대결에 대해 “일본이 올라오길 바랐다. 꼭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라크를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으로 2-1로 꺾은 일본과 30일 밤 11시 45분 결승전을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