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KT에 대해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2672억원으로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올해 성장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일 보고서에서 "지난 4분기 KT의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1982억원보다 높았다"면서도 "다만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액(ARPU)는 3만6491원으로 성장률이 낮았고, 영업외 손실로 인해 순손실이 971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ARPU 성장률 둔화로 실적 추정치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LTE가입자와 ARPU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2016년 ARPU성장률을 2%로 낮춘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1조31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성장세 부진에 따라 성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를 4만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