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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현대가 건설사, 서울 서북부서 분양 맞대결

기사입력 : 2016년02월02일 15:10

최종수정 : 2016년02월02일 15:10

2개 단지에서 1858가구 분양…연내 재개발 단지 줄분양

[뉴스핌=최주은 기자] 범현대가(家)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북부지역에서 분양 대결을 펼친다.

현대건설은 현대산업개발의 사실상 '모기업'이다. 하지만 주택사업에 있어서만은 현대산업개발은 오히려 현대건설을 능가한다는 평을 받는다. 과거 '한지붕' 시절 현대건설은 토목, 현대산업개발은 주택을 전담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000가구에 육박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앞세운 양 사의 자존심 싸움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2일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두 회사는 서울 서대문구와 은평구를 종단하는 통일로를 따라 각각 900가구 규모 아파트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재개발 아파트로 이중 일반분양은 369가구다. 이들 단지는 3호선인 녹번역과 홍제역에서 나란히 분양되지만 행정구역은 각각 서울 은평구와 서대문구로 구분된다.

우선 현대건설이 은평구 녹번동 53번지에 ‘힐스테이트 녹번’ 952가구를 분양한다. 녹번 1-1구역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지하3층~지상20층, 13개동 규모다. 총 952가구 중 2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은 49~118㎡이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3호선 녹번역 바로 앞에 들어선다. 주변에 백련산 근린공원과 독바위 공원이 있어 운동이나 산책하기에 용이하다.

편의시설도 단지와 가깝다. NC백화점, 킴스클럽, 대조전통시장이 밀집한 불광역 상업지구까지 걸어서 갈 수 있으며 이마트 은평점과 녹번시장도 근처다.

이보다 지하철 한 정거장 남쪽에 있는 홍제역 주변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홍제원아이파크’(가칭)를 분양한다. 홍제동 156번지에서 들어서는 이 단지는 홍제2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4충~지상18층 총 906가구를 짓는다. 이 중 일반분양은 369가구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무악재역이 가까워 종로, 광화문, 신촌, 여의도로 이동이 쉽다. 지하철 홍제역에서 교대역까지 30분대로 이동 가능해 강남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인왕시장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서대문구청과 대형마트, 재래시장, 보건소 등 생활편의시설이 주변에 있다. 홍제·인왕·홍은초등학교와 홍은중학교까지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두 단지가 서울 서북부에 위치해 광화문이나 여의도 같은 업무지구로 접근이 수월하다고 평가했다. 주변이 북한산으로 둘러 싸여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다만 단지들이 대로를 끼고 있어 소음과 먼지는 단점으로 지적했다.

분양가는 두 단지 모두 주변 아파트 시세를 반영할 예정이다. 최근에 분양한 삼성물산의 ‘북한산 베라힐스’ 분양가에 맞춰질 것이란 분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분양가는 삼성물산이 지난달 분양한 북한산 베라힐스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산 베라힐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3.3m²당 1548만원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처치팀장은 “이 곳은 은평뉴타운을 비롯해 수색, 응암, 녹번, 홍은 등 지하철 3·6호선 라인을 따라 재개발이 한창”이라며 “노후가 심해 아파트가 저평가 돼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 시세가 서울 도심에 있는 아파트와 비교해 높지 않게 형성돼 있다”며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가 기존 아파트 시세를 반영한다면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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