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3일(현지시간) CBS는 섬너 레드스톤(92)이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그 자리를 레슬리 문베스 최고경영자(CEO)가 대신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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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스톤은 사임 후 명예회장으로 직함을 바꾸게 된다. 후임인 레슬리 문베스 CEO는 레드스톤이 직접 지명했으며, 레드스톤의 딸인 샤리 레드스톤 CBS 부회장도 문베스 CEO를 지지했다.
섬너 레드스톤은 미국의 미디어 재벌로서, CBS와 미디어그룹 바이어컴(Viacom)의 지분 80%를 소유중이다. 바이어컴은 영화 제작배급사인 파라마운드 픽처스와 케이블 TV 채널을, CBS 방송은 전국 TV와 라디오 네트워크 및 유료채널 쇼타임을 보유하고 있다.
92세 고령의 레드스톤은 정신감정을 의뢰하는 소송에 휘말리는 등 회장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의 의문을 샀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