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지금까지 100개 공공기관이 지방 혁신도시로 이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혁신도시 주민수는 10만명을 넘었고 지방세 수입은 1년 새 3배 가까이 늘었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혁신도시 이전 대상 115개 공공기관 중 100개 기관이 각 지역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혁신도시 주민수는 총 10만4046명이다. 전북혁신도시가 2만1056명이 늘어 가장 많은 증가했다. 당초 계획에 비해서는 부산혁신도시 주민수가 상대적으로 크게 늘었다.
지방세 수입은 7442억 원으로 전년대비 2.8배 증가했다. 부산혁신도시가 4059억 원으로 전체 세수 증가액의 54%를 차지했다. 광주, 전남 혁신도시가 그 뒤를 이었다.
이전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도 지난 2013년 5%, 2014년 10.3%에서 지난해 13.3%로 계속 늘었다. 부산과 경남혁신도시가 각각 27%, 18%로 가장 높았다.
전체 지방이전 대상공공기관은 154개다. 혁신도시로 115개, 세종시 등으로 39개 기관이 이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혁신도시의 자족성 강화를 위해 유입인구 증가에 맞춰 아파트, 학교,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을 적기에 공급하고 혁신도시가 지역성장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