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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성장률 달성, 2월이 첫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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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대규모 세일 행사 겹쳐 '호기'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올해 우리경제의 3%대 성장 목표와 관련해 2월 지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수에서 설 맞이 대규모 세일 행사가 흥행을 예고하고 있고, 수출에서는 2월 조업일수 증가 효과가 기대되고 있는 데, 이 결과에 따라 3%대 성장 달성이 가능한지 여부를 가늠할 척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7일 정부와 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경제가 3%대 성장을 이루는 데 2월이 첫 고비가 될 전망이
다.

정부가 목표로 하는 3.1% 성장률 달성을 위해서는 설연휴에다 대규모 세일 행사까지 겹친 이번 달을 기회로 내수 지표를 끌어올려야 한다. 또한, 올해 2월은 전년보다 조업일수가 하루 더 많아 수출도 그 만큼 늘어줘야 하는 상황이다.

◆ 설 맞이 세일 행사 효과 기대감 증폭

먼저, 내수부문에서는 일단 분위기가 괜찮은 모습이다. 코리아 그랜드세일이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소비 진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최근 설맞이 전통시장 대상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판매가 크게 늘었다.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4일까지 18일간 총 2920억원 어치가 판매됐다.
지난해 메르스 직후 석 달과 케이-세일(K-Sale) 한 달을 합쳐 넉 달간 판매된 5395억원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앞서 정부는 내수 회복세를 지켜나가기 위해 설맞이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개최키로 하고,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5일까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하는 세일 행사에 들어갔다. 지난
해 코리아 그랜드세일과 케이-세일 등 소비 진작 정책으로 지표가 크게 개선되면서 내수의 성장기여도가 3.7%p를 기록, 2010년 이후 최대치로 회복된 바 있어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는 "작년보다 몇 배 수준으로 팔리고 있다"며 "이 정도까지는 예상 못 했고, 2009년 7월 온누리상품권 도입 이후로도 이렇게 많이 팔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유커(遊客), 즉 중국인 관광객을 주 타깃으로 이달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도 순항 중이다.

국내 백화점 3사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지는 춘절에 한국을 방문하는 유커는 사상 최대 수준인 16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춘절의 방문객 12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특히, 올해에는 외국인이 제품 구매 시, 부가가치세를 즉시 환급토록 해 그 어느 때보다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유커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며 "즉시환급 서비스가 도입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연간 수출액 및 수출증감율 추이. <자료=산업통상자원부>

◆ 2월 수출 조업일 많아…3월부턴 기저효과로 우려 적어

연초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수출이 2월,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우리나라의 올해 1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8.5% 감소한 36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수출이 5271억5700만달러로 전년 대비 7.9% 줄어든 데 이어 연초부터 조짐이 심상치
않다. 대외여건 악화로 2015년 우리경제에서 수출 등 대외부문은 성장기여도가 마이너스(-) 1.2%p로, 성장을 갉아먹는 역할을 했다.

이에 올 2월 수출 실적이 주목되는 바, 29일까지인 올해 2월은 지난해 2월보다 조업일수가 하루 많
다. 대개 한 달 조업일 수가 20여 일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조업일수 하루가 4~5% 정도의 수출액
차이를 가져온다. 게다가 작년 3월부터 수출이 크게 악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기저효과 덕에 올해 3월 이후의 수출 실적에 대해서는 비교적 우려가 적은 상황이다.

산업부 고위관계자는 "아직 모르겠다"면서 "좀 더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업일이)하루 더 많은 건 긍정적"이라며 "3월부터는 기저효과가 예상돼 걱정이 그나
마 덜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산업부는 올해 수출이 전년 대비 5382억달러로, 전년보다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2월이 좀 기대가 되긴 한다"면서 "분위기가 좀 떴으면 싶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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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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