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섹스 지수, 약세장 진입 '임박'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해 21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10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 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262.08포인트(1.09%) 하락한 2만3758.90에 마감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82.50포인트(1.13%) 내린 7215.70에 거래를 마쳤다.
인도 증시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큰 변동성 속에서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센섹스지수가 약세장 진입을 단 0.1%밖에 남겨두지 않으면서 공포는 극대화된 상태다.
아디탸 비를라 머니의 비벡 마하잔 리서치 헤드는 "글로벌 증시 분위기가 계속해서 실망스러웠고 트레이더들은 변동성이 커져서 시장에 대해 전망을 가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투자자들은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니르말 뱅 인스티튜셔널 이쿼티스의 하팀 브로아촬라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인도 스테이트뱅크(SBI)에서 부실 대출 문제가 떠오를까봐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타모터스는 이날도 6.04% 떨어졌으며 인도 스테이트은행과 HDFC는 각각 4.82%, 3.71%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