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안병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2일 증시급락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 악재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다 투매성 매도가 가미가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센터장은 이어 "금일 코스닥 서킷브레이커의 경우에는 매수 기반이 취약한데 심리적인 부분까지 작용한 것"이라며 "코스닥이 변동성이 더 큰 시장인데다, 심리적인 측면에서 더 취약하게 작용하면서 낙폭도 코스피대비 더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증시 전망은 어둡다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워낙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증시도 긍정적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며 "만약 반등이 나온다 하더라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아니면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다음주는 중국시장의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안 센터장은 "다음주 개장하는 중국본토 주식시장의 상황에 따라서 국내 증시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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