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없는 약자의 편 돼 대안 마련해야"
[뉴스핌=박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정춘숙 전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를 영입했다.
정춘숙 전 한국여성의 상임대표 <사진=네이버 프로필 사진> |
정 전 상임대표는 여성문제 및 사회복지 전문가로, 한국여성단체연합 가정폭력방지법 제정추진 특별위원회 책임 간사 시절 가정폭력방지법 제정과정을 총괄했다. 지금은 서울시 성평등 위원과 대법원 양형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작년에는 더민주의 전신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당권재민혁신위원회 혁신위원을 맡기도 했다.
그는 입당인사를 통해 "우리사회와 정치권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의 피맺힌 절규에 제대로 응답하지 못했다"며 "눈앞의 반짝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힘없는 약자의 편이 되어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제대로 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랜 현장경험과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안전하고 평등한 평화로운 가정과 사회, 지속가능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더민주는 정 전 상임대표의 입당에 대해 "여성과 아동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가 차별받지 않는 대한민국, 균등한 기회를 보장받는 대한민국,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 왔음은 물론 이를 실천할 최적의 인재"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