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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하니' 이수민·신동우·MC그리·남태엽까지…10대 예능스타 전성시대

기사입력 : 2016년02월16일 08:20

최종수정 : 2016년02월16일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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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 출연 중인 신동우와 이수민(오른쪽) <사진=뉴시스>

[뉴스핌=이현경 기자] 10대 스타들이 예능에서 펼치는 활약이 대단하다. 이수민, MC그리, 신동우 등 최근 10대 스타들이 기성 예능인 못지 않은 기량을 뽐내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과거 김소현, 김유정, 여진구가 이끌던 아역 배우 전성시대의 열기만큼 뜨겁다. 

현재 예능프로그램에서 눈여겨 볼 10대 스타는 단연 EBS1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MC 신동우와 이수민이다. 두 사람은 어린 나이임에도 성인 예능인 뺨치는 진행실력으로 대세로 떠올랐다. 빈틈 하나 없는 이수민과 신동우의 차진 호흡은 그야말로 프로그램을 움직이는 힘이다.

특히 올해 15세인 이수민은 ‘초딩계 유재석’으로 불리며 10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인형같은 외모에 통통 튀는 입담, 게다가 어린이 시청자를 생각하는 착한 마음씨 덕에 대중에게 호감을 주고 있다. 여세를 몰아 이수민은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고정 MC까지 꿰찼다. 또 JTBC ‘아는 형님’을 접수한데 이어 KBS 2TV ‘해피투게더3’ 출연도 예고됐다. 여기에 각종 CF모델로도 활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보니’ 신동우의 역량도 만만치 않다. 이수민이 돋보일 수 있었던 것은 신동우의 '받아주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신동우 역시 대중의 사랑에 힘입어 앞서 이수민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또 한번 입담을 뽐냈다. 더불어 지난 MBC 설특집 ‘톡하는대로’에서 동갑내기인 MC그리, 노태엽과 입을 맞추며 시청자에게 기대 이상의 웃음을 안겼다.

이 방송에서는 신동우뿐만 아니라 김동현과 노태엽도 눈도장을 찍었다. 무엇보다 이 세 사람은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프로그램의 주제였던 SNS 아바타 여행을 순수하게 즐겨 풋풋한 웃음을 안겼다. 여행비가 모자란 노태엽을 놀릴 때는 한 없이 어린 아이 같다가도 중3 친구에게는 나름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해주는 의젓한 세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아이돌, 아역 출신 배우들 못지 않은 신선한 매력으로 어필하는 10대 스타들. 사실 현재 사랑받고 있는 이들이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건 아니다. 대부분이 초보 방송인이 아닌 베테랑들인 것. 이수민, MC그리, 노태엽은 유아어린이 전문채널에서 방영한 어린이 예능프로그램 ‘막이래쇼’ 출신이다. 이들은 ‘막이래쇼’에서 다년간 방송을 해왔고 그간의 잠재력이 발휘되면서 시청자의 인정을 받게됐다.

이처럼 나이는 어리지만 노련한 진행실력과 커다란 인기를 겸비한 10대 스타들이 등장하며 어린이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인상도 변했다. 과거 유치하다고 여겨졌던 어린이 교양·예능프로그램에 대한 생각까지 긍정적으로 달라진 것이다. 더욱이 10대 진행자들이 연기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떠 주목 받는 사례는 그간 드물었기에 이들의 활동 영역 확대는 의미가 있다.

①대구 여행을 떠난 신동우, MC그리, 남태엽(왼쪽부터) ②여행 소감을 말하는 남태엽 ③대구에서 지하철을 타며 말장난을 치는 남태엽, 신동우, MC그리(왼쪽부터) ④신동우 <사진=MBC '톡하는대로' 캡처>

분명한 것은 예전과 다르게 현재 10대들에게도 다양한 방송 활동의 창구가 열려있다는 점이다. 방송계에서는 10대 스타의 예능 진출 배경을 신 콘텐츠 창출로 보고 있다. CJ E&M 안상휘 CP는 예능에서 주목받는 10대 스타들에 대해 “현재 지상파, 혹은 종편에는 장년층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가장 많다”며 “새로운 인물과 콘텐츠 발굴이 필요한 시점, 젊은층에서까지 반향을 불러모을 수 있는 10대 스타를 프로그램으로 이어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휘 CP는 온라인 환경이 10대 예능 스타를 발굴한 창구라고 말했다. 실제로 ‘보니 하니’의 이수민과 신동우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SNS를 중심으로 퍼진 짧은 영상 때문이었다. ‘돌려, 돌려, 돌림판’을 외치던 두 사람은 온라인에서 순식간에 화제가 됐고 이는 타 방송사의 러브콜로 이어졌다.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만큼 방송계에서는 10대 스타들의 예능 진출과 방송 활동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게다가 젊은층의 관심을 모을 수 있고 전연령대가 봐도 부담 없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다는 점에서 10대 스타의 활약은 앞으로도 기대해볼만하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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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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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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