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산업생산이 석 달간의 감소 흐름을 마치고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위치한 포드 자동차 공장에서 한 근로자가 조립하고 있다.<사진=블룸버그통신> |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17일(현지시간) 1월 미국의 산업생산이 한 달 전보다 0.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4% 늘었을 것이라는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를 웃돈 결과다.
12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4% 감소에서 0.7% 줄어든 것으로 수정됐다.
이로써 미국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10월 부터 석 달 동안 감소한 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산업생산에서 3분의 4가량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1월 중 0.5% 증가했다.
전력 부문의 생산은 5.4% 늘어난 반면 광업 부문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1월 미국의 설비가동률은 77.1%로 12월 76.4%보다 상승했다. 연준은 설비가동률을 보고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기 전에 경제가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는지 판단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