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 1월 미국의 주택착공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한 주택 건설 현장<사진=블룸버그통신> |
미 상무부는 17일(현지시간) 지난 1월 미국의 주택착공 건수가 연간 환산 기준 109만9000건으로 지난해 12월보다 3.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 117만 건을 밑도는 수치다.
1월 중 주택착공은 폭설로 타격을 입은 미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에서 감소했다.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독주택 착공 건수는 3.9% 감소한 연간 73만1000건을 기록했는데 북동부에서 14.1%, 중서부에서 3.8% 각각 줄었다.
변동성이 큰 다세대주택 착공 건수는 3.7% 감소한 36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주택착공 건수는 114만9000건에서 114만3000건으로 하향 수정됐다.
향후 주택 경기를 보여주는 건축허가 건수는 1월 중 0.2% 감소한 120만2000건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 120만 건을 웃돌았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