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24일 청약 거쳐 내달 4일 상장 예정
[뉴스핌=우수연 기자] AP위성통신은 공모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 밴드 상단금액인 9700원으로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총 공모 금액은 316억원으로 결정됐다.
주관사인 현대증권에 따르면 AP위성통신의 전체 공모 물량의 70%인 228만6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435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으며 단순경쟁률은 271.54대 1을 기록했다. 공모자금은 향후 연구개발 및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사업, 공장 건설을 위한 설비투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AP위성통신은 위성통신단말기 개발 전문 업체로 위성휴대폰, 샛슬리브(SatSleeve), 그 외 위성통신 관련 핵심 칩모듈을 주요 제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위성통신단말기는 음영지역에서 통신이 필요한 수요자에게는 필수품으로 계절성이 없으며 특히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나 전시 상황 등 지상통신 인프라가 붕괴된 상황에서 그 효용성이 극대화된다.
현재 멕시코 위성 사업의 공급 업체로 선정돼 중남미 진출이 예정됐으며 향후 북미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류장수 AP위성통신 류장수 대표는 "기존 사업 품목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 등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다양한 로드맵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 상장을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사업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AP위성통신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65만1600주로, 오는 23~24일 양일간 진행된다. 3월 4일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현대증권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