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은·산분리 완화 불발... 카카오·K뱅크 '본인가' 불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소주주가 경영권행사... 당국 "소유구조 무관" 선 그어

[뉴스핌=한기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의 존재 근간인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지분 소유 제한) 완화가 실패로 돌아갔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18일 처리한 153개 무더기 법안에 이 내용을 담은 은행법 개정안은 제외됐다. 오는 4월로 국회의원 총선거가 다가와서 19대 국회 처리가 불발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여전히 19대 국회 통과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 은행과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에 대해 여야가 공감을 갖고 있고 은행법 개정안은 매우 쉬운 내용으로 은산분리 완화비율만 조정되면 19대 국회 막판이라도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행법 개정안이 끝내 통과되지 못하면 이를 전제로 세운 금융위의 2차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계획도 공수표가 된다. 금융위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로 20대 국회가 구성되면, 최대한 빨리 은행법 개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카카오뱅크와 K뱅크이다.

1호 인터넷전문은행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조직과 시스템 구축을 서두르고 있는데 연말 정식 영업개시를 위한 ‘본인가’ 통과에 대한 불안감이 생겼다.

한 인터넷전문은행 관계자는 “소유구조에 문제가 생겨 증자 등 막대한 비용에 투자하는 데 주주 위험이 커졌다”고 했다. 

그러나 금융위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K뱅크)는 현 은행법에 따라 은행업을 전자금융거래 방법으로 하는 조건으로 예비인가를 내준 것으로 소유구조와는 무관하다”며 “인력, 조직, 전산설비 등을 갖추는 본인가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고 했다. 

진짜 문제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사업자들 사이의 이해관계가 틀어질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의 취지는 정보통신기술(ICT)기업 주도의 금융산업 혁신이다. 당국은 카카오와 KT가 경영권을 쥐고 혁신을 불어넣도록 카카오뱅크와 K뱅크를 인가를 내줬다. 그런데 두 기업은 각각 지분 10%와 8%로 최소 주주다. 카카오은행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50%, 국민은행이 10%를 보유해 주요 주주이고 K뱅크는 우리은행과 한화생명보험이 각각 10%를 가진 최대주주다.

이 때문에 각 인터넷전문은행 주주들은 은산분리가 완화되면 증자와 지분율을 재조정하는 ‘공동출자 약정서’를 체결했다. 카카오가 KT가 각각 지분 50% 이상의 최대주주가 된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이런 계획이 틀어지면서 카카오와 KT의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추진 동력이 약화됐다.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의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재 인터넷전문은행의 지분은 은행이 많지만, 사업 진행은 카카오와 KT가 주도적으로 하고 있고 은행은 인력 파견과 IT 협력 수준”이라며 “증자로 최대 비용을 투입하면서도 경영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구조가 오래가는 것은 나중에 은행장 선임 등에서 이해관계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