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중심환율 0.17% 상승.. 1월7일 이후 최대폭
[뉴스핌=이고은 기자] 23일 아시아증시는 지난주부터 이어온 급등세가 주춤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이 1월7일 이후 위안화 고시환율을 최대폭 상승시킨 뒤 증시가 약세로 출발했고, 이후 상승하던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가 악재가 유가 상승 호재를 상쇄하며 보합권으로 후퇴했다.
<사진=블룸버그> |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토픽스는 전날 종가보다 1.81포인트, 0.14% 하락한 1298.19엔에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15.39엔 상승한 1만6126.44엔에 거래됐다.
일본 증시는 개장 초반 1% 초반까지 올랐으나 상승분을 반납하고 일시 약세로 전환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 도쿄시장 종가보다 0.6% 하락한 112.20엔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토픽스 지수는 15개월만에 최저치를 찍었으나 이후 9% 가까이 반등해 회복 기미를 보인 상태다.
전날 뉴욕시장에서 원유 가격은 5% 가까이 급상승했으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아시아시장 시간 외 거래에서 브렌트유는 1.12% 하락한 배럴당 34.3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2% 하락한 배럴당 32.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초반부터 하락중이다.
현지시각 오전 10시47분 현재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6.52포인트, 0.56% 하락한 2910.6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도 33.68포인트, 0.32% 내린 1만337.3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57% 하락한 3100.96포인트를 나타냈다.
앞서 인민은행은 위안화 중심환율을 전날보다 0.17% 높은 6.527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 같은 위안화 약세폭은 1월7일 이후 최대폭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7일 만기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를 통해 1300억위안(24조2800억)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중국 자금시장에서는 이날 7일물 300억위안과, 28일물 3600억위안 규모에 달하는 역RP가 각각 만기를 맞는다.
같은시각 항생지수는 37.99포인트, 0.20% 내린 1만9426.10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0.44% 내린 8184.8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 미만의 강보합권인 8331.74포인트를 기록하는 모습이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