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감정평가사들의 모임인 한국감정평가협회 제15대 회장에 국기호(사진) 감정평가사가 선임됐다.
23일 한국감정평가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이날 열린 정기총회를 열어 국기호 감정평가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협회장 선거에는 총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최종 결선투표에서 기호 1번 국기호 후보가 총 유효투표수 1679표 중 884표(52.7%)를 얻어 제15대 한국감정평가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국기호 당선자는 용문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98년 제 9기 감정평가사에 합격했다. 이후 경일감정평가법인과 태평양감정평가법인에서 일했다. 태평양감정평가법인에서는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업무 배정 완전공영제 실시 ▲담보대출 필수평가제 도입 ▲업태별 발전 방안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국 당선자는 당선사례에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동기 협회장은 "신임 회장이 선출됨에 따라 감정평가업계는 관련 제도개선 및 시장 활성화 정책 등을 통해 감정평가산업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임 국기호 협회장은 오는 3월부터 2년간 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