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개별 소비세(이하 개소세)를 환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폴크스바겐에 이어 주요 수입차 업체들이 정부의 개소세 인하 연장에 따른 환급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2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폴크스바겐과 벤츠, BMW 등은 개소세 별도 환급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미 개소세 인하 결정 전인 지난해 1월, 개소세 환급액만큼 자체 프로모션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인피니티 역시 인하분만큼 차 값 할인혜택을 제공했단 이유로 개소세 환급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1월 수입차 구매 고객들 사이에서 프로모션 혜택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우디는 정부의 환급 결정 이후 1월에 차량을 구매했던 고객에 인하분을 환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일부터 개소세 환급을 실시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