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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종목] 콜마BNH, '할랄' 인증 가속화..해외진출 확대

기사입력 : 2016년03월03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03월03일 09:08

'헤모힘' 할랄 인증…말레이·필리핀·멕시코 진출

[편집자] 이 기사는 03월 02일 오후 4시3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보람 기자] 한국콜마홀딩스의 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가 주력 건강기능식품 '헤모힘(HEMOHIM)'에 대한 국내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말레이시아, 필리핀, 멕시코 등 해외로 진출을 계획중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기관투자자대상 기업설명회(IR)을 열고 "지난해 헤모힘에 대한 할랄 인증을 받아 해외 진출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헤모힘은 현재 한국콜마비앤에이치에서 생산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하나로 유통업체 애터미(atom美)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연구·개발을 거쳐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로 승인받았으며 당귀, 천궁, 백작약 등의 한약재가 주재료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해 10월 15일, 국내 대표적 할랄 인증기관인 한국이슬람교중앙회 할랄위원회(KMF)로부터 헤모힘에 대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애터미 치약에 대한 할랄 인증도 획득한 상태다.

<자료=애터미 홈페이지 캡쳐>


이들 제품 외에도 애터미에서 유통되고 있는 화장품 '스킨케어 6시스템'과 '이브닝케어 4종'을 포함, 비타민 및 유산균을 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도 할랄 인증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으로 이슬람 교도들은 먹는 것, 입는 것 등 모든 제품에 대해 할랄 인증이 있어야만 이를 사용할 수 있다. 할랄 인증은 제품의 원료부터 가공, 생산 과정까지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절차가 까다롭고 많은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최근 할랄 시장이 커짐에 따라 국내에서도 이를 겨냥한 제품을 만들고 인증에 서두르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 국내에서 할랄 인증을 받은 품목은 500여개다.

콜마비앤에이치 역시 생산 제품의 할랄 인증을 토대로 추가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안에 말레이시아, 필리핀, 멕시코 등 이슬람 인구가 많은 시장에 진출, 할랄인증 마크가 찍힌 제품을 내놓겠다는 것.

제품 유통은 기존에 콜마비앤에이치 제품을 대부분 유통하고 있는 애터미가 맡는다. 애터미는 이르면 올해 안에 현지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해당 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할랄인증은 현재까지 국제화된 표준은 없고 각 국가 혹은 지역별로 제품 원료부터 가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증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만큼, 추후 진출 국가나 제품에 따라서는 추가 인증 절차가 필요할 수도 있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의 지난해 실적은 영업이익 352억1680만원, 매출액 2361억867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보다 54%, 35% 늘어난 수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87% 줄어든 26억9830만원이다.

콜마비앤에이치 주가는 지난해 7월초 4만8433원까지 상승,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2일 콜마비앤에이치는 전일 대비 50원, 0.15% 상승한 3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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