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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주식100선] 전자상거래 NO2 징둥그룹 실적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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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적자 급증, 전문가 '비경영성 손실' 진단

[베이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2대 전자상거래업체 징둥그룹(京東集團)의 영업실적이 악화하면서 시장을 주목들 받고 있다. 지난 1일 징둥그룹이 발표한 2015년 4분기 및 지난해 전체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징둥그룹은 동기대비 57% 늘어난 546억 위안(한화 약 10조9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함과 동시에 당기 순손실 역시 전년 동기의 5억 위안에서 76억 위안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전체의 상품거래총액(GMV)은 4627억 위안에 달했지만 손실액이 전년의 50억 위안 보다 무려 45억 위안 가량 증가한 94억 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미지=바이두(百度)>

 

산하에 온라인 쇼핑몰인 징둥상청(京東商城)과 소액금융결제서비스 플랫폼인 징둥금융(京東金融) 등을 둔 징둥그룹은 2014년 5월 징둥상청을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키며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중 처음으로 미국 증시에 입성한 기업이 됐다.

이후 징둥은 끊임 없이 규모를 확장해오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단 한가지 좀처럼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특히 전자상거래업무는 이미 플러스 이익을 실현했고, 총이익률 또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94억 위안의 적자를 기록한 것이라 의구심을 더 키웠다.

이에 관해 회계 전문가는 징둥그룹이 기록한 거액의 적자는 대부분 ‘비(非)경영성’ 손실로, GAAP(일반회계기준)통계 결과 지난해 말 C2C(개인간 거래)를 담당해온 파이파이왕(拍拍網)의 운영 중단으로 인한 영향과 무형자산 가치 하락, 4분기 투자대상의 가치 하락 등이 적자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스톡옵션제도 도입 비용과 턴센트와의 전략적 협력 및 턴센트 자산 매입 등 또한 손실에 포함되면서 적자규모가 커졌다고 덧붙였다.

징둥그룹 내부 관계자는 “징둥 적자규모가 확대된 것은 주로 O2O 부문 자회사인 징둥다오자(京東到家)와 징둥금융(京東金融)에 거액을 투자했기 때문”이라며 “NON-GAAP(비일반회계기준)으로는 징둥 적자액이 8억5000만 위안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징둥그룹은 올해 연례회의에서 전자상거래와 금융·기술 3대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상거래는 징둥상청과 징둥다오자, 금융은 징둥금융과 현재 심사 중인 징둥손해보험이 담당하고, 기술부문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징둥지능이 핵심이 된다.

앞서 지난해에도 징둥그룹은 금융과 O2O, 기술 등 전략적 신(新)업무분야 확장에 속도를 내며 융후이차오스(永輝超市)·금엽소프트웨어(金蝶軟件)·톈톈궈위안(天天果園)·어러머(餓了麽) 등에 대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업계는 특히 징둥금융이 향후 징둥그룹의 최대 성장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징둥금융은 올해 1월 훙산(紅杉)자본중국펀드와 자스(嘉實)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 66억5000만 위안의 자금을 조달에 성공하기도 했다.

한편, 징둥그룹은 비전자 분야에서의 발전도 모색 중이다. 류창둥(劉强東) 징둥그룹 회장은 “2016년 비전자 부문에서 징둥그룹은 쑤닝(蘇寧)과 궈메이(國美)의 총합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징둥이 전자제품을 파는 기업으로 인식됐지만, 앞으로는 비전자제품 업무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해 징둥의 전자제품 및 가전제품 판매총액은 2289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65% 증가했고, 생활용품 등의 판매총액은 동기대비 109% 증가한 2176억 위안으로 징둥그룹 전체 거래총액의 48.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징둥은 가전판매부분에서의 우위를 토대로 원스톰의 종합 쇼핑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특파원 (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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