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2016 중국양회] 외신들 "단기 경기부양 정책에 치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채 축소 및 장기 성장 위한 개혁 면에선 미흡"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정부가 올해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경제 성장 둔화에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으나, 치솟는 기업 부채와 성장 동력 훼손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고 주요 서방 외신들이 전했다.

7일 자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서구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전인대에서 발표된 정책이 단기 성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고,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장기 개혁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앞서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 업무 보고를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목표치로 6.5~7%를 제시했다. 또 올해부터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6.5% 이상의 중속 성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리커창 총리가 연설하고 있다.<사진=신화/뉴시스>

이번 성장률 목표치는 작년 전인대에서 밝혔던 '7.0% 안팎'보다 낮아진 수치다.

리 총리는 업무보고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합리적인 범위 안에서 유지할 것"이라며 "2016년 성장을 부양하기 위해 효과적인 투자를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재정적자 목표치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3%로 올렸으며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목표는 10.5%로 잡았다. 철도 건설에는 8000억위안(147조5000억원)을, 교량 건설에는 1조6500억위안(304조원)을 각각 투입해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통한 전통적인 성장 방식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리 총리는 향후 중국 경제성장의 60%는 과학기술 발전에서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단기 성장에 방점.. 부채 관리, 구조조정은 뒷전?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의 치솟는 부채 규모가 성장에 중요한 걸림돌이 되고 있으나 정부에서 이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 행동 방침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의 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160%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의 98%보다 크게 증가한 데다, 미국 기업들의 부채 비율 70%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중국 은행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시중은행 포트폴리오에서 악성 부채는 작년 말 기준 1.67%에 이르러 2009년 6월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톰 오를리크와 필딩 첸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이번 전인대는 단기적인 경기 부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부채 축소 목표는 장기적으로 제시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이 가속화되면서 개혁은 지지부진한 상태로 남아있을 경우,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구조적 문제는 더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리 총리의 계획대로라면 중국의 국가 부채가 작년 GDP의 247%에서 올해 258%로 치솟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중국 정부가 새로운 경제성장 엔진으로 제시한 계획들도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례로 중국 정부가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내세운 국영기업 개혁은 실천 방향이 다소 모호하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대형 국영기업들은 막대한 부채를 짊어진 가운데 금융시장 접근 등 자본조달에서 사기업들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에복(EVOC) 인텔리전스 테크놀로지의 첸 질리에 회장은 "우리는 국영기업과 동등하게 취급받고 싶다"고 말했다.

셰인 올리버 AMP캐피탈 투자 전략 부문 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결론적으로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은 구조 개혁에서 경기 부양 쪽으로 이동했다"며 "최근 몇 년간 성장이 둔화됐던 사실을 감안하면 이해할 수 있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문제는 생산성을 끌어올릴 개혁 정책이 없을 경우 부채가 쌓이면서 성장률 목표를 맞추기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지도부가 올해 구조조정보다는 성장에 강조점을 둘 것이란 의지를 표명하면서도 부채 급증이나 자산가격 거품을 피하도록 노력한다는 점도 제시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중국 정부는 M2와 사회총융자 증가율 목표를 13%로 동일하게 설정했다. 이렇게 M2만이 아니라 사회총융자를 통화량 조절 지표로 처음 제시한 것은, M2가 은행과 금융기관이 유동성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는 대목이 있다는 점 감안해 이를 면밀하게 통제할 것이란 의지로 풀이된다.

중국 공식 통계에 의하면 지난 2015년 M2는 13.3% 증가했고, 사회총융자는 12.4% 늘어났다. 이 차이는 대부분 주식시장의 마진 거래로 흘러갔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