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자본유출은 기업 외채상환… 당분간 지속"

기사입력 : 2016년03월07일 15:06

최종수정 : 2016년03월07일 15:06

BIS 보고서 "인민은행, 위안화 약세 암시"

[뉴스핌=이고은 기자] 중국 금융시장에서 자본이 꾸준히 유출된 것은 투자자 이탈보다는 중국 본토 기업들이 달러화 부채를 상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결제은행(BIS)은 지난 6일 공개한 분기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4년 중반 이후 꾸준히 일어난 중국 자본 유출이 투자자들의 자산 매각보다는 중국 현지 기업들의 달러화 부채 상환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BIS는 중국 자본 이탈의 원인으로 투자자들의 중국 자산 매각과 중국 기업의 외채 상환이라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지만, BIS는 후자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BIS는 지난해 3분기 중국의 자본 유출 규모인 1750억달러 중 120억달러는 공공부문의 외환보유액 감소였고 나머지는 민간부문 자본유출이었다고 분석했다. 민간부문 자본유출액이 1630억달러로 공공부문의 3배에 달했다. 1630억달러의 민간부문 유출액은 중국 본토 은행들에서 빠져나간 위안화 예금 800억달러와 채권 상환 금액 410억달러 등으로 이루어졌다. 중국 현지 기업이 역외 은행들에 채권 340억달러를 상환하고, 현지 은행에 70억달러를 상환하면서 총 410억달러의 자본이 빠져나간 것.

현재까지 나온 부분적 지표로 보면 지난해 4분기에도 중국 자본 이탈은 계속된 것으로 보인다. BIS는 위안화 예금 감소세는 둔화됐지만 기업들의 외화표시 부채 상환에 따른 자본 유출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BIS는 "인민은행(PBoC)이 위안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선언한 뜻은 위안화 약세와 그에 따른 달러화의 강세를 암시하는 것"이라면서 "중국 기업이 여전히 달러화 부채를 상환해야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달러화지수(푸른선)와 중국 외환보유액(하얀선). 달러 강세에 따라 중국 외환 유출이 가속화 됐다, <자료=블룸버그>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