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골드만삭스 "3월 FOMC, 긴축 의지 강조할 수도"

기사입력 : 2016년03월08일 11:13

최종수정 : 2016년03월08일 11:13

"고용·물가 강건, 시장 안정 등 분위기 급반전"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연초 글로벌 금융시장 패닉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온건한(dovish) 기조를 띌 것이란 예상이 팽배하지만, 골드만삭스는 '긴축 서프라이즈'를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한다고 경고했다.

7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얀 해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올해 금리인상 지속 의지를 강조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초 글로벌 패닉장 발생 전까지만 하더라도 올해 연준이 최소 2~3차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던 금리 선물시장은, 현재 단 한 차례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융시장 변동성과 일부 부진한 경제지표 등으로 연준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경기 하방위험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지난 1월 통화정책회의에서도 연준은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미국 고용시장과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출처=AP/뉴시스>

그러나 해치우스 수석은 최근 몇 주 사이 분위기가 급반전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용시장의 경우도 미국 경제가 올 하반기에는 안전 고용의 상태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이며, 고용 성장세도 골드만삭스의 예상치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어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평가다.

연준이 주목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도 1월에 1.7%나 상승해 연준의 올 연말 목표치보다 0.1%포인트 높게 나올 정도로 물가지표도 연준 예상보다 가파르게 상승하며 긴축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그는 지적했다.

무엇보다 미국 증시가 2월 중순을 기점으로 반등장세를 보이고, 회사채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국제유가도 고개를 드는 등 금융시장 안정 신호들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 점도 연준 추가 긴축에 무게를 실어준다는 것.

해치우스 수석은 연준 점도표도 올해 세 차례 금리인상을 가리키는 상황에서 이르면 다음 주 연준의 기조가 좀 더 강경한(hawkish) 방향으로 옮겨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번 달 FOMC는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며 재닛 옐런 연준의장의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