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2월호에 실린 커제(왼쪽)와 이세돌 <사진=뉴시스> |
[뉴스핌=최원진 인턴기자] 이세돌 9단의 천적 중국의 커제 9단이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중국 신장신문 보도에 따르면 커제는 이번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이 "구글의 마케팅이다"라고 주장했다.
커제는 "알파고는 사람이 만든 인공지능 로봇이다. 허점이 많을거다"라며 "알파고는 높게 평가해도 5단 정도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커제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은 완벽한 마케팅이다. 구글은 알파고에 1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번 매치로 주식이 올라 그만큼 다시 벌어들였다"며 "이번 대국은 완벽한 구글의 홍보 전략이다. 세계인들이 집중하는 대국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9일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의 첫번째 대국이 오후 1시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시작됐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은 KBS 2TV에서 일부 생중계 된다.
전경기 생중계는 네이버, 유튜브, 바둑TV, 에브리온TV, 아프리카TV, K 바둑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인턴기자 (wonjc6@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