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만든 분들, 존경스럽다"
[뉴스핌=이수호 기자]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의 첫 대결에서 패배한 것을 인정했다.
9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마련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에서 이세돌 9단과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알파고 첫 대국 이후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대국 이후, 브리핑에 직접 나선 이 9단은 "초반이 패배의 원인이었고 그래도 패배할 것이라고 생각치 않아서 많이 놀랐다"라며 "저에게 존경심을 표한다고 구글 측에서 말씀하셨는데 저는 알파고를 만든 분들께 깊은 존경심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이형석 기자> |
한편 이날 알파고는 이 9단과의 첫 대결에서 총 186수만에 불계승했다. 이 9단은 무려 30여분 남긴 상황에서 기권을 선언하며 충격적인 패배를 인정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