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포스코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HMC투자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5725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5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분기 대비 원료투입단가는 하락하고 평균판매단가는 상승해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11일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철강가격 상승과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일부 철강품목의 내수가격과 수출가격이 인상됐다. 중국열연유통가는 작년 12월 저점대비 29% 상승하고 이달 7일 11% 급등했다"며 "계절적 성수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강보합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1분기 포스코의 연결 영업이익은 해외 철강자회사들의 실적 안정으로 전분기 보다 79% 늘어난 6098억원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