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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친박' 이정현·이학재·이성헌 공천…현역 컷오프 없어

기사입력 : 2016년03월11일 14:00

최종수정 : 2016년03월11일 14:00

이한구, '비박' 황진하·홍문표 없이 3차 공천 발표 '강행'

[뉴스핌=김나래 기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1일 김무성 대표 측의 반발에도 4·13총선 제3차 지역구 후보 압축 결과를 발표했다. 제3차 후보 압축을 통해 27개 지역구에서 후보자 1명으로 압축해 사실상 공천했고, 35개 지역구에서는 후보자를 2~4명으로 압축해 경선하기로 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사진=뉴시스>

'친박(친박근혜)계'인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비박(비박근혜)계' 황진하 사무총장과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이 이날 회의에 불참한 것에 대해 "오늘 회의에 두 분은 불참했지만 나머지 전원은 참석했다"며 "결정 내용은 사실상 두 분이 어제 계실 때 대략 합의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두 분이 참석 안 해도 심사는 계속한다. 결론은 안 나도 심의는 할 것"이라며 "만장일치 합의가 이상적이지만 두 분이 참석 안 한다고 계속 미루냐. 현장에서는 하루가 급하다고 난리"라고 말했다. 

제2차 발표에 이어 이번에도 현역 의원이 탈락한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우선 친박(친박근혜) 핵심인 이정현(전남 순천) 이학재 의원(인천 서갑)과 이성헌 전 의원(서울 서대문갑), 박종희 전 의원(경기 수원갑), 김선동 전 의원(서울 도봉을) 등이 단수 추천됐다. 비박계인 정미경(경기 수원무) 의원과 정양석(서울 강북갑) 전 의원도 단수 추천 대상자에 포함됐다.

또 ▲경기 김명연(안산 단원갑), 손범규(고양갑), 홍철호(김포을) 함진규(시흥갑) 의원, ▲광주 한경노(동남갑), 이인호(북을), 정윤(광산갑) 예비후보 ▲대전 이장우 의원(동구), 이영규 예비후보(서갑) ▲충남 이명수 의원(아산갑) ▲전북 정운천(전주을), 채용묵(군산), 박종길(익산을) 예비후보 ▲전남 박석만(목포), 신정일(여수갑), 장귀석(고흥·보성·장흥·강진), 명욱재(해남·완도·진도), 주영순(영암·무안·신안) 예비후보 ▲경남 이만기(김해갑), 홍태용(김해을) 예비후보가 사실상 공천을 받았다.

친박 핵심인 유기준 의원과 김재원 의원은 4파전을 치르게 됐다. 부산 서·동구는 유 의원과 곽규택·최형욱·한선심 예비후보가,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은 김 의원과 김종태 박영문 성윤환 예비후보가 경쟁한다.

인천 연수을은 민현주 의원과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 서울 중·성동갑은 진수희·김동성 전 의원의 맞대결이 확정됐다.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과 지상욱 김태기 예비후보의 3파전으로 치르게 된 서울 중·성동을도 관심 지역으로 떠올랐다.

강원 속초·고성·양양은 정문헌 의원과 이양수 예비후보로, 경기 포천·가평은 김영우 의원과 이철휘 예비후보로, 여주·양평은 정병국 의원과 이규택·이범관 전 의원으로, 용인정은 이상일 의원과 이춘식 전 의원, 김관종 예비후보로 각각 압축됐다.

다음은 경선지역 35곳의 후보자들과 단수추천 지역 27곳 명단이다.

<경선 지역 - 35곳>

◇서울(5곳)

▲중구·성동갑 김동성(청년) 진수희(여성)
▲중구·성동을 김태기 김행(여성) 지상욱
▲은평구갑 김상환 최홍재
▲강서구병 유영 이재인(여성) 전옥현
▲구로갑 김배영 김승제 김익환(청년) 진선수

◇부산(3곳)

▲서구·동구 곽규택(청년) 유기준 최형욱 한선심(여성)
▲해운대을 김미애(여성) 배덕광 이창진
▲기장군 김한선 안경률 윤상직

◇인천(2곳)

▲남구갑 이중효 홍일표
▲연수구을 민경욱 민현주(여성)

◇대전(1곳)

▲유성구갑 김문영 민병주(여성) 진동규
▲유성구을 김신호 이상태

◇경기(14곳)

▲수원병 김용남 이승철
▲동두천연천 고조흥 김성원(청년) 심화섭 임상오
▲고양시병 김현복 백성운 이운룡 정군기
▲고양정 김영선(여성) 이상동 조대원(청년)
▲남양주병 김장수 박상대 안형준 주광덕
▲군포갑 김유진 심규철
▲용인갑 이상철 이우현 조봉희
▲용인정 김관종 이상일 이춘식
▲김포갑 김동식 이강안 이윤생
▲광주갑 김환회 정진섭
▲광주을 노철래 박혁규 이우경
▲양주 김성수 이세종
▲포천가평 김영우 이철휘
▲여주양평 이규택 이범관 정병국

◇강원(2곳)

▲춘천 김진태 이수원
▲속초·고성·양양 이양수 정문헌

◇충청(1곳)

▲청주흥덕 송태영 신용한 정윤숙(여성)

◇충남(2곳)

▲천안갑 김수진 도병수 박찬우
▲공주부여청양 정연상(청년) 정진석 홍표근(여성)

◇경북(3곳)

▲영주·문경·예천 이한성 장윤석 최교일 홍성칠
▲영천·청도 이만희 정희수
▲상주·군위·의성·청송 김재원 김종태 박영문 성윤환

◇제주(1곳)

▲서귀포 강경필 강지용

<단수추천 지역 -27곳>

◇서울

▲강북갑 정양석
▲도봉을 김선동
▲서대문갑 이성헌

◇광주

▲동구남구갑 한경노
▲북구을 이인호
▲광산구갑 정윤

◇대전

▲동구 이장우*
▲서구갑 이영규


◇경기

▲수원갑 박종희
▲안산·단원갑 김명연*
▲시흥갑 함진규*

◇충남

▲아산갑 이명수*

◇전북

▲전주을 정운천
▲군산 채용묵
▲익산을 박종길

◇전남

▲목포 박석만
▲여수갑 신정일
▲순천 이정현*
▲고흥보성장흥강진 장귀석
▲해남완도진도 명욱재
▲영암무안신안 주영순*

◇경남

▲김해갑 홍태용
▲김해을 이만기

◇인천

▲서구갑 이학재*

◇경기

▲수원시무 정미경(여성)*
▲고양갑 손범규
▲김포을 홍철호*

*는 단수후보 중 현역 의원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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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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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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