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4년간 78만개 노인 일자리 창출할 것"
[뉴스핌=김나래 기자] 새누리당은 11일 노인정책을 총괄하는 전담부처 노인복지청을 신설해 노인정책 전반을 효과적으로 총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20대 총선용 '어르신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사진=뉴시스> |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노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와 건강, 그리고 주거문제 해결"이라며 "노인 공약을 통해 백세시대 제2인생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지금 노인정책은 15개 청에서 유사중복적으로 정책을 담당하고 있어 고령사회에 맞지 않다"며 "노인 복지를 전담하는 노인복지청을 신설해서 노인복지정책을 일원화하고 노인 일자리, 사회안전망 구축 등 노인정책 전반을 효과적으로 총괄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당은 또 ▲시니어행복센터(전국 33개소 건립)의 맞춤형 평생교육 실시 ▲노인 의료비 정액제 인상(1만5000원→2만원) ▲노인 치매 관리 원스톱 서비스 제공 ▲노인 돌봄 전용 웨어러블 단말기 '안심팔찌' 제공 ▲공공실버주택 지속 공급 ▲노인친화기업인정제도 도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특히 4년간 78만7000개의 노인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그는 "매년 재능나눔형 일자리를 만들어 연간 10만개씩 노인 일자리를 늘려가서 4년 후 78만7000개의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재능나눔형 일자리에 대한 애로사항을 반영해 평균 6개월 활동기간을 9개월로 확대해 지속성과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